2010년 3월 5일 금요일

강철의 연금술사 FA 46화까지 외

강철의 연금술사 FA 46화까지

 


굉장히 천천히 조각맞추기를 하다가 느닷없이 '너 약속의 날이란 거 아니?'.
그때부터 상황 급진전, 극중시간도 겨울에서 봄으로 훌쩍 뛰어버림.
4쿨에 딱 맞게 마무리를 지을 모양인데 센트럴로 돌아갔을 메이린과 납치당한 알폰스, 생사가 확인이 안된 그래트니가 이야기 전개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호문클루스는 교량폭파 정도로는 죽지 않는다구요, 그라만 장군님.
우리 에드가 점점 골격도 커지고 근육질로 변해서 이젠 치비개그가 와닿지 않아요. 저렇게 몸 키우다 로마이어 선배 되겠네.

 

 

그 남자의 빵에 대한 집착

 

너에게 닿기를 제20화 중

 

많은 연애드라마에서 여자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떠나면

남자는 황급히 그녀를 달래러, 혹은 잡으러 쫓아간다.
이건 보케 다음에는 츳코미가 오는 것만큼의 도식화된 씬이다.
그러나 그는

 

치즈가 선물을 집어던지고 달려나갔을 때 쫓지 않는다.

 

 

치즈가 빵을 사러 나가자 쫓아간다.

 

 

치즈가 너 다 먹으라며 빵을 집어던지고 도망가자

 

 

치즈보다 빵을 우선하여 줍는다.

 

 

혹시 돌려달라고 할까봐 숨어서 관찰한다.

 

 

형에게 전화를 걸어 빵을 받은 것을 자랑한다.
 


사나다 류, 빵남 등극.

 

 

그 색깔

 

인터넷 쇼핑몰에서 의류 등을 고를 때면 많은 새로운 색깔 이름과 마주하게 됩니다.
초록색 옷은 그린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습니다. 풀색, 카키색, 수박색, 녹차라떼 색….
노란색 옷은 옐로나 오렌지만로는 표현할 수 없습니다. 병아리색, 개나리색, 겨자색, 카레색….


그리고 바나나 속 색이라는 표현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나나 색 아니고 바나나 속 색입니다. 노란빛 도는 상아색입니다.
그 색깔이 예쁘다고 생각했고, 마침 키미토도애서 학생들이 교복 속에 입고 있는 니트가 바나나 속 색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다음 겨울엔 저걸 떠서 입고 싶어! 라고 생각해서 동료에게 말합니다.

 

"나 바나나 속으로 만든 옷을 입고 싶어."
"…………??????;;;;;;"

 

 

 

 

 


미안해, 한 글자 빠뜨렸어.

 

퀘스쳔 : 파스텔색과 샤베트색과 아이스크림색은 어떻게 다른 거죠?

 

 

 

치짱 블로그 기웃거리기

 

3월 3일 갱신분 중

 

...실은 오늘 오디션용 보이스를 녹음하기 위해 레코딩 스튜디오에 갔었습니다.
제가 직접 예약해서요.(ちゃんと、自分で予約してね。)

 

장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쩌면 가까운 시일 내
말도 안되는 의외의 배역을 할지도 몰라요.
조금 기대중.


왕자님 역도 해보고 미친놈 역도 해봤잖아. 얼마나 의외라는 거냐.


 

생물체 역인가! +ㅁ+

댓글 8개:

  1. 왜곡인지 진짜인지 궁금할정도로 희한한 남주인공이군요. 하긴 요즘 초식남은 여자친구 만들 시간에 맛집 찾아다니는 식으로 이성에게 무덤덤한 남자들이 많다고 하니까요.(그래서 그 반대말로 육식녀라는 말도 생기고 있다는)



    강철연 원작을 요즘 못봐서 모르겠는데 에드가 왠지 점점 작가취향의 근육남이 되가는군요. 이작가의 근육남 사랑은 유명하잖아요.

    답글삭제
  2. 원작도 갑자기 저렇게 훌쩍 뛰어서 몇달만에 제대로 뒷권 읽던 독자로 하여금 읭? 한 권 놓쳤나??? 라고 중얼거리게 만들더라구요(...) 덕분에 산사태 직전의 책무더기에 다이빙해서 열심히 앞권 찾게 만든 전개였습니다. 근데 또 보다보니까 어... 그,그런가??;;; 하고 납득;;;; 에드는 갈수록 울퉁불퉁 해질것 같습니다. 호엔하임 보세요.. 지 아부지 젊을때 모습 빼다 박았잖아요....ㅠㅠ



    치짱은 도대체 얼마나 말도 안되는 배역이길래. 나름 오오테 아닙니까? 왜 만날 이상한 역만 받아오냐고... o<-<



    파스텔색과 샤베트색과 아이스크림색의 차이점은 유분 함유량입니다(????)

    답글삭제
  3. 빵남...빵남...하하하하하하하하하ㅠㅠㅠㅠㅠㅠㅠ

    빵남이라는 말에 빵 터졌습니다;ㅂ;역시 지그문트님의 센스는 최고 >.<!

    카제하야의 상큼함에 초반에 잘 보이지 않던 류가..요즘은 오히려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것 같아요...ㅜㅜ빵 많이 사줄테니 이리 오지 않으련(...)쿨럭;;



    그나저나 강철 밀린 사이에..에드가..심한 몸짱이 됐네요(진짜 못알아볼 뻔 했어요..덜덜..좀만 더 지나면 에드한테 암스트롱의 몸이 보일 것 같아요...ㅠㅠ)

    답글삭제
  4. @Y_Ozu - 2010/03/07 23:12
    왜곡입니다. 류는 치즈 일편단심입니다. 제가 나쁜놈입니다. -///-

    초식남은 자뻑남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서 뜻밖에 순수초식남은 별로 못본 것 같아요. 그 왜 연인보다 자기가 훨 더 이쁘고 소중한 사람 있잖아요.

    아라카와 선생님 육질 취향이셨습니까?; 하긴 여성작가가 소년캐라면 몰라도 암스트롱같은 캐릭터 발굴하기가 쉽지 않지요.;;;

    답글삭제
  5. @프렐류드 - 2010/03/08 20:34
    이야기가 너무 오래 진행되다 보니 작가 머리속에서는 이미 당연한 이야기인지 '약속의 날'이 너무 불쑥 나오더라구요. 보는 사람의 흐름에서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저 약속의 날을 말하고 싶은 걸 얼마나 참아왔을까 생각하니 좀 이해가 되기도...;

    꺄악!!!!! 그 생각을 못했군요. 에드는 호엔하임 아들이지요.어, 엄마 닮아주지 않을까요? 체격만이라도... 나의 에드가 육질이 되다니 그건...;ㅁ;



    엄청나게 의외의 역이라고 하니까 확정되어 있는 오오후리의 사카이구치가 아닌 건 확실하고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 같은 데서 뭐 하나 하지 않을까 망상하고 있어요.-.-;



    유분 함유랑.... 그렇군요. 진리는 가까운 곳에 있군요. o<-<

    답글삭제
  6. @토리☆ - 2010/03/12 00:12
    이따금 빵은 모든 것에 우선하지요. 우웅~ 케잌 먹고 싶어져요.

    요즘 카제하야 출연분이 많이 줄어들고 류가 부각되더라구요. 사와코 카제하야는 거의 해결이고 이젠 치즈 류 차례인가봐요. 그럼 아야는 누가 챙겨주나...;



    에드가 겨울 지나면서 몸이 많이 불었습니다. 이젠 '꼬마라고 하지마!'개그를 쓸 수 없어요. 저의 에드는 저렇지 않아요. ㅠ.ㅜ

    답글삭제
  7. 오랜만에 들렀다가 스즈키 상 근황 소식에 눈이 번쩍! 했습니다 ^^ 3월에 오디션 녹음한거면 지금쯤이면 결과 나왔을 것 같은데, ... 최근 근황도 궁금해요~ // 스즈키 상이 스스로 '말도안되는 의외의 배역' 이라고 하실정도면 대체 어떤 역일지..? 설마, XY...? (콜록)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