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8일 토요일

테가미바치 제8화까지 외

가을신작 중간감상.

 

테가미바치 제8화까지

설정에 대한 태클 하나
날이 추워지면서 몸소 실천해 보고 깨달은 겁니다만
테가미바치처럼 머플러를 길게 늘어뜨리고 다니면 그림처럼 멋있게 휘날리지 않습니다.
걷다가 반드시 가랑이에 낀다구요.

 

방영 전 캐스트 정리할 때부터 후덜덜했지만 실제 이케맨 캐릭터들과 합체한 그분들 목소리의 아우라는 레알 후덜덜합니다.
라르고 역의 코니땅, 지기 역의 나카이 상, 시그널 역의 오오구로 카즈히로 상, ㅈㅈ 역의 다이사쿠 (ㅈㅈ는 알아서 읽읍시다), 제일 친근한 외모의 코너마저 스가누마 상이라니. 캐스팅 담당 좀 심하심. 어쩜 우리의 영혼의 시스터일지도.
그리고 매화 찌질찌질 울어주는 라그와 츤데레 보케파워 작렬의 나치는 환상의 하모니.
우앙 귀여워 우앙 귀여워 하면서 음기 다 뺏기고 있습니다. 여성우님들한테.
근데 쥰쥰은 이제 회상씬에서만 등장하려나. 집배원 때려치고 지리산에서 수련하고 있다거나.
 


성검의 블랙스미스 제8화까지

 

갈수록 빈곤해지는 루크의 대사량과 함께 처음에는 본인이 주인공인줄 알았다는 오카모토 군의 착각이 덧없이 느껴집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작품의 전개는 단세포 절대정의 실천주의인 세실리의 매력발산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 "난 머리가 나쁘다!" 발언은 신선했습니다. 그놈의 가슴타령은 좀 줄였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
판타지판 콩쥐인 리사 역 토요구치 아키 상의 사박사박 목소리는 힐링효과가 있는 듯해요. 귀엽습니다. 
샬롯 팀 에피소드를 통해 아리아 외에도 다양한 마검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는데요. 그렇다면 이후의 전개는 다양한 마검들이 춘추전국시대를 연출하는 마검전쟁이 될 것인가, 흥미롭습니다.

 

칼 갈기 팁 하나
칼 갈기 전에 숫돌에 물을 끼얹는 것이 아니다. 24시간동안 물에 담가놓은 숫돌을 꺼내 가는 것이다.
(그냥 잊어먹기 전에 어디 써놓고 싶었어요)

 

 

싸우는 사서 제8화까지

 

 

아직 화수가 많이 진행되진 않았지만 이런저런 사건을 벌여놓기만 하는 느낌입니다. 신익교단 팀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사람의 영혼으로 된 책이라는 게 어떤 느낌인지, 그게 왜 중요한지도 별로 와닿지 않고요. 뚜껑 열어보기 전에는 <도서관 전쟁> 느낌 기대했는데 성급했네요. 아무려면 어떤가요 하뮤츠 여왕님 만만세인 건 변함없는걸.
지금까지 볼켄, 미레폭, 노로티의 에피소드를 차례차례 건드린 셈인데 캐릭터 놀이는 그만하고 이야기의 본질에 더욱 다가가는 에피소드가 나와 주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7, 8화에서는 소년보이스 엑스트라들이 많이 나와주어서 누나들에겐 서비스가 되었네요. 이구치 유이치 군 목소리는 오랜만에 들어도 귀엽기도 하지...


...근데 왜 '레귤러'인 그분보다 귀군 대사가 더 많은 거냐. orz

 

반토라, 제5회에서 맛만 보여주고 여태 꽁꽁 숨기고 있는 모카니아 내놔라!!!!!!

 


소녀시대 사탕 들고 나타나신 꽃미남 괴짜캐릭 전문가 석(石)모 선생. 그리고 미레폭 득템의 현장.

댓글 5개:

  1. 헉헉. 여기에 계셨군요!

    T^T 안돌아오시길래 불안불안 했었는데 댓글을 펼쳐보니 '아 ..!?'

    네. 이제 막 캐치업했습니다. 새로운 링크냥도 데려갑니다. +_+

    사실 시즌2 첫번째 블로그는 로딩하는데만 5-10분이 걸리더라구요. (읭?)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 T_T 덕분에 코멘트를 안펼쳐본 게 실수였습니다.



    어찌 됬든, 본론은 이제부터!

    에에. 반토라는 2-3화를 걸쳐 사건 하나를 마무리 짓는 일종의 옴니버스식으로 가는 게 의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반의 엘리자베스 이야기가 가장 감동적이었어요. 차라리 그 이야기를 1쿨로 길-게 잡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없지않아 들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아야치와 로미네가 .. 역시 안됬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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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누샤 - 2009/11/30 10:17
    허억.... 10분이나요;; 엄청난 불편을 끼쳐드렸었네요. 전화위복이라고나 할까요. 전에 쓰던 호스팅업체가 전부터 가끔 먹통이 되더나 하는 일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중소업체라서 좀 불안하긴 했는데 그래도 오래쓴 정이 들어서 계속 썼지요. 이웃분들 돌면서 새 주소 남기고는 있는데 워낙 게으르니즘이라;; 미누샤님이 먼저 찾아와 주셨네요~.



    저도 부야코니슈인가 하는 아가씨가 1회용인줄 몰랐습니다. 원작소설 한권에 2~3화 할당하는 모양이던데 라노베는 그게 안좋아요. 기본적으로 1권완결이라 애니화했을 때 전체를 관통하는 큰 줄기를 보는 즐거움이 떨어진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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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드라마 cD에서나 나올줄 알았던

    나나가 TV에 등장했다는 소리를 들은 이후로 꽤 안달이난 현재입니다.

    킁!!!!





    애니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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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빌리안 - 2009/12/02 14:17
    테가미바치 보세요. 나나 분량 많아요. 강철하고는 비교도 안된다구요.

    9화에서 라그랑 더블통곡씬, 느무느무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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