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0일 토요일

나츠메 우인장 제9권

 

 

 


 

 

충격, 나츠메는 중딩시절엔 냉미남이었다.
아아, 저 스산한 눈빛. 저 아이의 눈화가 되고 싶어요.

 

 

이름을 돌려준 요괴에게는 보따리 내놓으라고 협박당하고 요괴집단에 납치당하고 마토바 저택에 끌려가는 등 수난이 많았던 9권이었습니다.
이런 수난을 겪으면서 나츠메가 아무렇지 않게 주변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힘든 사람일수록 타인에게 스스럼없이 도움을 청할 수가 없는 법이거든요. 도움을 받아도 해줄 게 없는 현실을 아니까 혼자서만 떠안고 싸안게 됩니다. 옛날의 나츠메처럼.
이젠 '도와줘'니 '부탁해'니 하는 대사가 자연스레 나오는 나츠메. 그래서 여기 야츠하라가 진정 나츠메가 돌아갈 집.

 

 

냥코센세 마다라, 미스즈, 히노에, 소머리중급, 외눈중급이 미도리카와 선생의 권말후기에서 '나츠메 일파(夏目一派)'로 명명되었습니다. 이젠 나츠메도 일진인겨.

 

 

자청해서 나츠메를 구하러 날아온 미스즈가 "내 주인은 좀처럼 이름을 불러주지 않으니까."하는 대사에서 쿠로다 상의 목소리가 자동빙의되어 들려옵니다. 그러지마, 요괴와 인간으로는 비엘 망상하기 싫어.

 

 

 

   

갖고 싶어. 가지면 안돼. 갖고 싶어. 가지면 안돼. 갖고 싶어. 가지면 안돼. 갖고 싶어. 가지면 안돼.

일주일에 하나씩 핸드폰 고리를 잃어버리는 자의 갈등.

댓글 4개:

  1.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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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nonymous - 2010/02/20 22:44
    쿠로냥코! 오오 보고 싶습니다.

    그냥 넷서핑으로 구경만 하는 거예요. 굿즈전문 수입업체가 몇군데 있긴 하지만 레어는 구하기 힘들겠지요. 디그레이맨 핸드폰줄 오지게 비싼 구매대행으로 구했다가 이틀만에 줄 떨어뜨려버린...;

    나츠메 3기 정말 보고 싶어요. 이번 케마리 에피소드는 애니로 보면 정말 멋있을 것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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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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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Anonymous - 2010/02/21 16:01
    왜 정어리인지 몰라서 구글 이미지 검색 돌려봤는데... 정어리 맞군요; 저는 메뚜기떼 생각했습니다. ^^;

    나츠메는 순정만화 원작이지만 남자팬분들도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3기 바랍니다. 마토바 캐스팅이 좀 걱정되긴 하지만요. 오오모리 감독, 듀라라라 끝나면 바로 만드는 거다...ㅠ.ㅜ

    냥코센세와 파파의 조합은 그야말로 연금술이었습니다. 파파, 센세, 에비텡! 텐동의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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