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1일 일요일

스기타 이후의 젊은이들을 개인적으로 회고함

제3차 성우붐인 하야시바라 메구미와 그 동료들 이후엔 딱히 제4차 성우붐이라고 명명할 만한 세대는 없습니다. 성우붐이 사그러들어서가 아니라 반대로 매년 신인도 스타도 너무 많이 나와서 말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남성성우의 경우 제3차 성우붐 이후~1974년생, 1975년생~80년생, 그리고 81년부터를 각각 한 세대로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 제일 파악에 애먹고 있는 팀이 이 81년도부터의 세대.
일찍 브레이크해서 계속 이어오고 있는 이리노 군 같은 경우도 있고 나이 좀 먹어서 이름이 알려진 호리에 상이나 신짱 등도 있어서 딱 두부 썰듯 나눠지진 않습니다.
아무려나 이 세대 친구들은 본인이 성우팬계를 잠시 떠나 있었을 때 치고 올라온 경우가 많아 정리가 잘 안 돼요. 나 오오후리 안 본 여자야.
그러니 사부작사부작 적어 봅니다.

 

 

 

 

 

1988년 2월 19일생 이리노 미유(入野 自由) 상 (샤프트 소속, 22세, 165-56)
지브리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처음 만남. 당시 직업성우가 아닌 아이들을 기용해서 풋풋함과 리얼리티를 높였다는 평이었지만 이 친구는 이후 직업성우의 길을 걷게 되니 엎어치나 메치나.
은근 오덕들의 덕력증진에 큰 역할 하고 있는 유명 아동극단 해바라기에 4살 때 입단해 소년시절을 온전히 연기에 바침. 꾸준한 노출과 그럭저럭한 인지도 있으나 딱히 기억에 남는 작품은 <디엔엔젤> 정도. 본인이 작품선구안이 나쁜지 매니저가 요상한 일만 물어오는지는 몰라도 아직은 좋은 작품보다 자신이 두드러질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은 듯.
이 친구 알게 된지가 어언 10년인데 아직도 아는 남성우들 중 최연소. .

 

 

 

1986년 10월 24일생 오카모토 노부히코(岡本 信彦) 상 (프로피트 소속, 24세, 168)
<닌자의 왕>에서 처음 만남. 그 후 성우잡지 연재칼럼과 드라마시디에서 꾸준히 목격. <성검의 블랙스미스>에서 내 새끼 등극. 가녀린 가운데 심이 느껴지는 목소리.
작년에 대학 졸업. 코사장님을 '사부'라 부르며 존경한다는 점에서 싹수가 노랗든지 거물이 되든지 둘 중 하나. 세이그라에서 연재하는 칼럼은 자그마치 스위츠 관련. 키무라 타쿠야가 남자로서 처음 립스틱 광고를 했을 때를 떠올리게 함.
기가 허해 보이나 결코 맹하지 않음. 도리어 가끔 보면 얘 좀 닳지 않았나 하는 느낌마저 드는 야누스적 매력을 가진 인물.
2009년 제3회 성우 어워즈에서 카지 유키 상과 함께 신인남우상 공동수상.

 

 

 

1985년 9월 3일 카지 유키(梶 裕貴) 상 (아트비전 소속, 25세)
어느 드라마시디에서 처음 만남. 어느 작품이었는지는 전 블로그가 털린 관계로 기억 안남.; <흑집사>의 피니언 역으로 귀에 정착.
영원의 공주님 얼굴. 소년보이스 중에서도 날카롭지 않고 둥그런 목소리. 미야타 코키 상에 이어 베드씬 듣기가 미안해지는 성우.
2009년 제3회 성우 어워즈에서 오카모토 상과 함께 신인남우상 공동수상.

 

 

 

1984년 7월 30일 키무라 료헤이(木村 良平) 상 (히마와리 소속, 26세, 170-53)
<나츠메 우인장>에서 깨방정 니시무라 역으로 처음 만남. <에덴의 동쪽>의 타키자와로 내 새끼 등극. 질척임이나 끄는 느낌이 전혀 없는 담백한 목소리. 이벤트 회장에서는 나이에 걸맞지 않는 매끄러운 진행솜씨를 피로하기도. 올백헤어는 상당히 에러라고 생각함.
 

 


1984년 4월 28일생 토요나가 토시유키(豊永 利行) 상 (슈퍼 엑센트릭 시어터 소속, 26세, 162)
<절대소년>에서 처음 만남. 이따금 오카모토 상과 헷갈렸음. 오카모토 상이 네임밸류 올라가면서 구분하게 됨.; 드라마, 영화, 뮤지컬 테니프리 등 잡식성으로 활동하다 최근 애니쪽으로 노선을 잡는 듯. 기본은 헤타레. 가녀리고 조금 개성없이 들리는 소년보이스. 남성우계의 와카테 괴물들이 총집결한 2010년 신작 <듀라라라>에서 주인공 미카도 역을 꿰차 어디까지 해 줄지 기대가 모아짐.  

 

 

 

1984년 1월 15일생 요나가 츠바사(代永 翼) 상 (켄프로 소속, 26세, 163)
드라마시디 <그 날 강을 건너서>에서 처음 만남. 지모 안에서는 그분, 타치바나 신노스케 군과 더불어 3대 미성 성우. 아이 역은 물론 여자 역까지 커버 가능한 울트라 미성. 애칭은 윙그.
2008년 제2회 성우어워즈에서 신인남우상 수상.

 

 

 

1983년 6월 8일생 미야노 마모루(宮野 真守) 상 (히마와리 소속, 27세, 182.5-63)
<오란고교 호스트부>에서 처음 만남. 먼저 알려진 동 작품의 드라마시디 출연진이 워낙 평판이 좋았던 관계로 돌무더기 날아갈 것을 예상했으나 신캐스팅도 새끈하게 빠진 작품 퀄리티와 잘 어울려 성우팬계에 무난하게 인지됨.
이후 애니, 드라마시디, 가수활동, 사진집, 무대활동 등을 미친듯한 페이스로 해나가다 2008년 12월 1일 전격 결혼&임신 발표, 저렇게 일하는데 밥이나 먹고 다니냐는 누나팬들의 걱정이 기우임을 증명. 밥만 먹고 다닌 게 아니라 할 거 다 하고 다녔음.
"애가 느무 어려서 질투는 커녕 그저 놀라기만 했어염. 나중엔 대견하기까정 하더라구요? 오호호." (성우팬 지모씨의 회고)
데스노트, 건담00 등 작품운도 좋아 2008년 성우어워드 남우주연상 수상. 애칭은 마모, 한국 일부에서는 혀짧은 반니.

 

 

 

1983년 11월 11일생 스즈키 타츠히사(鈴木 達央) 상 (아임 소속, 27세, 173-60)
<디어보이스>에서 처음 만났으나 딱히 기억에 남는 연기는 없었음. 그 후 <스키쇼>에서 애니송 가수로서 눈에 확 들어옴. 남성 아이돌 성우의 명산지 아임 소속답게 비주얼은 캐쩌는 편이나 성우로서는 조금 아쉬운 연기력, 퍼스널리티로는 조금 모자라는 순발력. 결정적으로 모든 연기에서 어딘지 찌질한 향기를 풍기는 건 극복해야 할 과제. 원작에서 안 찌질하던 캐릭터도 이 친구가 연기하면 어딘가 찌질해짐. 어쨌거나 남성성우에 대한 평가는 30 이후에. 애칭은 탓층.

 

 

 

1983년 12월 20일생 테라시마 타쿠마(寺島 拓篤) 상 (바오밥 소속, 27세, 166.6)
아직 애니에서 인상적인 만남은 없음. 시모노 히로 상의 인터넷 라디오에서 처음 만남. 그 후 드라마시디 등에서 간혈적인 만남 이어오고 있음. 굵직하고 차분한 목소리와는 달리 비주얼은 큐트. 스기타구미 소속이지만 그간 라디오 토크에서 상식가적인 모습 보여온 바 괜시리 얘는 멀쩡할 것 같은 기대를 품게 함.

 

 

 

1982년 5월 26일생 마에노 토모아키(前野 智昭) 상 (아트비전 소속, 28세)
<도서관 전쟁>에서 처음 만남. 이전에는 외화더빙을 주로 했다고 하나 이 작품을 계기로 애니, 드라마시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승승장구중. 도서관전쟁의 도죠 역 오디션은 원작자 포함해 만장일치였다고.
이벤트 활동이나 취재 등의 노출이 손에 꼽을 정도로, 화려한 걸 좋아하는 성품은 아닌 듯. 지모 개인 랭킹 유카타가 어울리는 정직한 남자 넘버원에 등극.

 

 

 

1982년 2월 10일생  호소야 요시마사(細谷 佳正) 상 (마우스 소속, 28세)
2010년 신작애니 <카타나가타리>에서 퍼올린 뉴페이스(저한테는요). 그간의 이력을 봐도 학생, 남자, 누구 형님, A 등이 대부분이어서 이 작품이 하나의 발판이 될 것은 틀림없어 보임.

 

 

 

1982년 3월 13일생 하타노 와타루(羽多野 渉) 상 (81 소속, 28세, 171)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에서 처음 만남. 멀쩡한 허우대와 괜찮은 연기력 보유. 그러나 어딘지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맹한 느낌이 있어 확 끌리지 않음. 그래서 남성우 평가는 30 이후에. 그리고 이 친구도 스기타구미.
사람 좋은 성격과 심히 허술한 방어벽 탓에 이지메라렛코 캐릭으로 굳어지나 이 친구의 이지메 리액션은 헤헤거리기만 해서 재미가 없음. 이미 우리는 호시 상의 봉창 드립과 시모노 상의 폭풍 스미마셍을 겪은 사람들임. 더불어 있어 보이는 분위기 탓에 이지메당해도 별 불쌍하지도 않음.
자국에서는 선배들의 다굴수만큼 많은 애칭이 있으나 한국에서의 애칭은 와탈로 굳어지는 분위기.
2008년 제2회 성우어워드에서 <지구로...>로 신인남우상 수상.

 

 

 

1982년 12월 24일생 카키하라 테츠야(柿原 徹也) 상 (81 소속, 28세, 167)
<프린세스 프린세스>에서 처음 만남. 유치원~초딩1학년을 제외하고는 18세까지 독일에서 보냄. 독일어, 일본어, 영어, 라틴어, 스페인어 5개국어를 하는 멀티링궐로 알려졌으나 안쓰면 까먹는 법. 현재는 독일어, 일본어, 영어만 가능하다고. (3개국어가 어디냐 이 엄친아야)
성우 노토 마미코 상의 팬으로 같은 업종에 투신, 그녀와 커플연기까지 해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유명하나 언어측면에서도 입지전적. 일본으로 귀국했을 당시 일본어는 70% 정도 쓸 수 있는 상태로 정확한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성우학원에 입학, 지금은 잘 팔리는 캇키가 됨.
언제 어디서나 명랑 쾌활, 일에는 바리바리 달려드는 스타일. 이미지는 밉지 않은 찌질이.
2007년 제1회 성우어워드 신인남우상 수상.

 

 

 

1981년 3월 25일 아베 아츠시(阿部敦) 상 (켄프로 소속, 29세)
드라마시디 <그레이스 도어>에서 처음 만남. 조금 건방진 듯한 소년보이스. 현재 <싸우는 사서>에서 목소리 특성 유감없이 발휘중. 이거 하면서 보니 생각보다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놀람.

 

 

 

 

아래는 적어만 놓는 1975년~1980년생들. 1974년생인 쌀집아들이나 스즈도 이젠 어엿한 중견이네요.

 

 

 

 

1980년 2월 20일생 나카무라 유이치(中村 悠一) 상
1980년 4월 21일생 시모노 히로(下野 紘) 상
1980년 10월 4일생 타카기 모토키(高城 元気) 상
1980년 10월 11일생 스기타 토모카즈(杉田 智和) 상

 

1979년 5월 12일생 콘도 타카시(近藤 隆) 상

 

1978년 11월 26일생 후쿠야마 쥰(福山 潤) 상
1978년 9월 30일생 스가누마 히사요시(菅沼 久義) 상
1978년 8월 4일생 히노 사토시(日野 聡) 상
1978년 6월 5일생 콘도 타카유키(近藤 孝行) 상
1978년 5월 13일생 마지마 쥰지(間島 淳司) 상
1978년 5월 4일생 오노 다이스케(小野 大輔) 상
1978년 4월 27일생 타치바나 신노스케(立花慎之介) 상

 

1977년 7월 3일생 타이 유키(泰 勇気) 상
1977년 8월 23일생 미야케 켄타(三宅 健太) 상
1977년 3월 16일생 미우라 히로아키(三浦 祥朗)상
1977년 3월 16일생 야스모토 히로키(安元 洋貴) 상
1977년 2월 17일생 스즈키 치히로(鈴木 千尋) 상

 

 

1976년 9월 9일생 마츠카제 마사야(松風 雅也) 상
1976년 7월 23일생 호리에 카즈마(堀江 一眞) 상
1976년 6월 14일생 미즈시마 타카히로(水島 大宙) 상
1976년 4월 8일생 시모와다 히로키(下和田 裕貴) 상
1976년 4월 2일생 나미카와 다이스케(浪川 大輔) 상
1976년 3월 16일생 노지마 켄지(野島 健児) 상

 

1975년 11월 3일생 나루세 마토코(成瀬 誠) 상
1975년 8월 11일생 타니야마 키쇼(谷山 紀章) 상
1975년 3월 28일생 야스무라 마코토 (保村 真) 상
1975년 1월 28일생 카미야 히로시(神谷 浩史) 상

댓글 24개:

  1.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
  2. 저도 아베상은 생각보다 나이가 많아서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보다 더 어릴 줄 알았거든요. 어떤 드라마시디 프리토크에서 다른 성우님들도 술 마신다고 하니까 '술 마실 수 있는 나이야?'라며 놀라시더구만요;;;

    글 속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성우님들이, 웬만큼 접한 분들이거나 한번 이상은 목소리를 들어본 분들이라는 게 참 신기하네요. 어느새 이렇게 많은 분들을 알게 된 건지.

    답글삭제
  3. 아는 사람 없네;;; 이러다가 마모, 탓층, 캇키, 윙그, 와탈 그리고 테라시마상(<-?)이 줄줄이 나와서 의외로 와카테들 많이 알고 있구나 스스로 놀라는 중입니다. 와탈의 이지메 캐릭터 읽으며 그렇잖아도 별님 생각 하고 있는데 '봉창'에서 대박 웃었습니다. 맞아요, 별님하면 딴소리 대왕. 으하하.

    요즘 듣고 있는 모 라디오에서 시모노상이 나와서 테라시마상을 오마에 라고 부르는거 듣고 흠칫했다가 사쿠라이상의 선배노릇에 괜히 고개 한번 끄덕이게 되더군요. 스즈나 사쿠상이나 슬슬 중견은 중견이에요. 후우-

    답글삭제
  4. 아카게노안(..)듣고 정말 놀랬어요.큭큭. 이 작품 한 5년전만 나왔어도 아상이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잠시 들면서...윙그.의 무서움을 깨달았습니다.(웃음)최근에 저는 키무라상하고 이리노미유군한테 관심이 있는데~좋은 작품에서 많이 만나뵈었으면 좋겠어요.^^

    사쿠스즈에 열올렸던 그 시절이 있었는데..최근에는 시모노상과 카지상한테 열올리는거보면서..세월 좀 흘렀구나(웃음)하는 생각도..엇.글고보니 73년생이신 히라카와상도 연배가 이제 꽤;;

    답글삭제
  5. @Anonymous - 2010/02/21 15:50
    프리토크 자기소개 할 때 계속 '타이 유키입니다'로 들어서 하타가 더 새롭습니다. 저게 하타로도 읽히는군요. 파도 파도 끝이 없는 일본인 이름입니다.;

    답글삭제
  6. @멜Mel - 2010/02/21 21:18
    사진 보니까 액면가로는 이해가 가는데 목소리만 들으면 항상 중딩 갓졸업한 아가여서; 토크 들을 때 나이에 비해 좀 당돌하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알아보니 먹을 만큼 먹었더라구요.;

    빠질 게으름 팍팍 피고 있는 제가 다 아는 분들이니 멜님은 당연히 아시겠지요. 성우계도 이렇게 알게 모르게 한 사이클이 흘러갔네요.

    답글삭제
  7. @프렐류드 - 2010/02/22 21:02
    신인 나올 때마다 '또 나와?'하고 힘들어하지만 결국 다 머리속에 넣어두는 몹쓸 덕심입니다. 애니의 주인공은 대부분 와카테니까 자연스레 익숙해지게 되더라고요.

    와탈은 호시 상의 전설을 못넘습니다. 그건 천연이에요. 아니, 와탈 아니라도 그 어떤 후배가 그 아성을 넘을지요.ㅠ.ㅜb

    목소리질 들으면 시모노 상이 테라시를 오마에라고 부르는 게 깜놀인데 시모노 상 어언 삼십... 이분도 호시 상처럼 영원의 막내예요. 절대 선배티가 안 나는..^^;

    흑흑 사쿠뽕은 언제까지나 허접한 쌀집장남일줄 알았는데 베니스도 댕겨오고 반짝반짝해져갖고는 이젠 안 친근해요 ㅠㅠ

    답글삭제
  8. @힐데 - 2010/02/22 22:29
    아, 전 아직 못들었네요. 들으신 분들 다 윙그의 소녀연기에 거품물고 넘어가셨다고 하던데...살찍 상상이 돼서 더 무섭습니다. ^^;

    키무라 상은 잘나갈 것 같아요. 무쌍한 변신이 가능한 목소리여서... 이리노 군은 소속사 바꾼 게 앞으로 어떻게 작용할지 알 수 없네요. 결코 메이저는 아니어서... 자기가 만든 회사 안에서 노는 야나기 상보단 낫겠습니다만;

    뜨거웠던 사쿠스즈 열풍... 대단했죠. 쥰쥰열풍이나 피로시 열풍에 뒤지지 않았습니다. 그 연배 동료분들은 목소리질은 참 다양해서 좋아요. 비엘의 르네상스를 이끈 분들이기도 하고요.

    답글삭제
  9. @Y_Ozu - 2010/02/23 15:54
    신짱 78년생으로 알고 있었는데 81년생이었어요? 소스 좀 알려주시면 확인해보고 바로 고치겠습니다. 신짱은 목소리는 정말 감탄인데 아직 연기 잘한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목소리에 연기가 가리는 건지..

    나캄, 오노디 세대는 청년계가 주류인데 카지 세대는 소년계가 세서 목소리들이 참 고와요. 목소리질의 버라이어티성으로 보자면 쌀집세대가 참 풍요로웠어요...

    답글삭제
  10. @Y_Ozu - 2010/02/23 15:54
    제가 달아도 되나 모르겠지만 타치바나상은 78년생 맞아요~~!!

    답글삭제
  11. 81년생인 타치바나 신노스케도 좋더군요. 제가 좀 선이 가늘은 목소리를 좋아해서.

    스기타 이후의 성우는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전반적으로 목소리들이 고와진 대신 톤이 단조로와진 느낌도 듭니다. 한국도 요즘 주인공 타입의 성우는 많은데 캐릭터성 강한 조연 성우는 뉴페이스가 잘 안보이잖아요.



    *음. 78년생이 맞군요.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 지송.

    답글삭제
  12. 저도 요즘 키무라 료헤이에 많은 관심이 갑니다.

    전에 마에노에게도 그랬던것 처럼 노이타미나에서 주연을 맡은 젊은 친구들에게 계속 호감이 가네요. 잘모르던 사람의 연기 하나만 듣고도

    오오 상당히 괜찮네 하고 느끼게 하는걸 보면 확실히 뭔가 있습니다.



    우리 오타쿠마 군은 자신의 여친(...)의 초상을 또 한번 올려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더군요. 저 이친구 재밌어서 좋아요 : )

    답글삭제
  13. @Y_Ozu - 2010/02/23 15:54
    오즈님 멜님 감사합니다. 하긴 그 마알간 얼굴 보면 30대라고 믿긴 힘들어요. ^^

    답글삭제
  14. @MayStorm - 2010/02/25 23:36
    노이타미나 캐스팅 모토가 꼭 '뜨지 않았지만 역량있는 신인'인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확실한 컬러가 없는 목소리를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덴의 동쪽 타키자와는 집착없는 느낌의 그 보이스가 정말 싱크로율 100이었죠.

    적어주신 거 보고 블로그 다녀왔어요. ㅋㅋㅋㅋ 리얼카노죠 맞을까요. 연애시뮬 게임캐릭터랑 너무 닮았잖아요. 그래도 얜 리얼이라도 질투가 하나도 안나니 어쩜좋아 ㅋㅋㅋ

    답글삭제
  15. 하타노 부분 홋시와 시모노 언급란에서 완전 빵터졌어요!! 언급하신 성우중에 저는 요즘 마에노의 (트로트 풍 외의) 노래를 매일 듣고 있습니다! 입술이 참... 통통해요^^; A형에 이바라키현 출신이라는 걸 알고 이건 내 운명인가! 했어요(카미야님도 A형에 이바라키 출신이라...)

    답글삭제
  16. 테라시마 타쿠마는 아마 이 중에서 '멀쩡한' 것과는 가장 거리가 있는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 애니 히로인을 자신의 여친으로 삼고 있어서, 그 히로인을 담당한 여성우 분이 집에 놀러갔다가 온갖 굿즈를 보고 기겁했다는 전설이...;;;

    답글삭제
  17. @수안 - 2010/02/26 09:49
    그 두분은 정말로 찔러보는 재미가 있어서 이지메란 나쁜 것이야 생각하면서도 이지메를 부르는 매력을 가진 사람들이 간혹 있지않나 합리화해볼 때가 있어요. 위험해요...

    전에도 그런 말씀 하셨죠. 이바라키현과의 인연~ 앞으로 한명만 더 나오면 이사 가시는 겁니다.

    답글삭제
  18. @SeaBlue - 2010/02/27 19:13
    ㅎㅎㅎㅎ 블로그에 올린 여친초상 진짜로 리얼카노죠가 아니었군요. 어쩐지 현실감 없다 생각했지만 ㅎㅎㅎㅎ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덕질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래도 토크할 때 보면 발언내용은 제일 멀쩡해요. ^^

    답글삭제
  19.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
  20. @Anonymous - 2010/03/01 08:22
    예쁘더만요. 게임을 몰라서 자세한 성격 같은 건 모르겠지만 생긴 건 에바의 아야나미 레이 블랙버전...신비로운 느낌도 나고요. 유카나 상이면 좀 손위일 텐데... 하긴 성우랑은 상관없죠. ^^;

    라디오에서 오덕인증 당했습니까; 요즘 젊은 성우님들은 오덕들이 많아서 좋아요. 애니는 안좋아하면서 애니성우 하는 분들 보면 감정이 좀 묘해져서...

    답글삭제
  21. 아아 감사합니다. 이런 포스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테라시마 군 보다 어린 성우들 모름...모드..랄까, 언제부턴가 저의 뇌내 성우데이터베이스는 슥군 이전과 슥군 이후로 나뉘어져버린 것 같습니다OTL) ....라고 쓰고보니, 이 포스팅의 제목도 "슥군 이후의 젊은이들"... ^^;

    답글삭제
  22. 마에노 토모아키씨.-_-

    저한테는 도서관 전쟁으로 쌓아놓은 좋은 이미지를 "화이트 앨범"이라는 괴작 한방에 모조리 날리신분...



    이젠...

    저에게 당신은 그저 "토우야 군"

    답글삭제
  23. @ciel - 2010/03/02 07:36
    저는 슥군 이후의 성우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아예 없었습니다. 그저 정보의 편린들밖에... 그래서 한번 정리를 한거구요.^^;

    80년생 성우들이 스기 말고도 많이 있는데 몇년전 블로그에서 뉴 와카테 중에서 가장 활약할 것 같은 사람은? 이라는 앙케이트를 했었거든요. 그때 이웃분들께서 제일 많이 꼽아주신 성우가 스기였어요. 그래서 제게 스기는 새세대를 대표하는 것 같은 이미지랍니다.

    답글삭제
  24. @이빌리안 - 2010/03/02 17:10
    스물일곱... 삽질하기 좋은 나이죠...;

    성우는 걸작과 괴작 사이를 오가면서 성장하는 거니까요. 걸작만 골라할 수 있는 위치의 금테 두른 성우가 몇명이나 있겠어요.

    힘내, 토우야 군.

    답글삭제